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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경영. 생각을 바꿔야 살아남는다..두번째 자리에 연연하지 마라.

올드아미 2019. 3. 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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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개업 시 이제 위치는 신경 쓰지 말자.

 

예전에 식당을 개업하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파는가 보다는

식당 위치가 어딘지를 제일 먼저 고려했습니다.

입지 선택이 가장 중요했다는 말이죠.

 

역세권, 유동인구가 많은 곳, 대단지 아파트 인근,

직장인 밀접지역 등등

장소만 좋다면 매출 증대는 따놓은 당상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목 좋은 가게는 웃돈을 크게 얹어서라도

들어 올려는 자영업자들이

넘쳐 났습니다.

권리금도 어마무시하죠.

그러나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식당을 개업하실 때 권리금이 붙는 매장은

쳐다보지도 마십시오.

 

아직까지 업소 위치가 중요시되는 업종은 있습니다.

휴대폰이나 화장품 매장, 편의점 등과 같은 소매업은

위치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식당과 같은 요식업은 더 이상 매장 위치에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SNS의 발달로 손님이 식당을 찾아가는 시대로

변했으니까요.

오죽하면 'OOO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가

인기 프로가 되었겠습니까

맛집으로 소문나 단골과 소문 듣고 찾아온 신규 손님으로

장사진을 이루던 식당이 좋은 위치와 신축 건물로 

이사한 뒤로 오히려 손님과 매출이 동반 하락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맛은 그대로인데도........

 

그러니 입지에는 신경 쓰지 말고 권리금 줄 돈으로

식당 경영에 필요한 투자금으로 쓰는 게 이득입니다.

시내 요지에 20평짜리 식당보다는

외곽지에 40~50평대가 오히려 평당 가격이 훨씬 싼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요식업에 필수인 주차장 부지 확보에도

유리하니까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낙후된 동네가 기존 자영업자들의 노력으로

카페 거리, 먹자골목 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사람들이 몰리게 되자 건물주들이 월세를 터무니없이

올리고 기존 자영업자들을 내쫓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비싼 월세에 대기업 계열 매장이나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입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고유한 특색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사라지면서 사람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죠.

결국 입주해있던 매장들도 철수하면서

건물마다 가게는 텅텅 비고 슬럼화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식당 경영.

이제는 기존 사고의 틀을 깨트려야

살아남습니다.

내 식당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는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더 이상 신경 쓰지 마십시오.

 

식당 자리가 안 좋아서 장사 안된다는 말은

어린아이 투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에는 음식에 관한 내용으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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