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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들의 리뷰

<사건 리뷰>강진 여고생 피살 사건을 보며...

by 올드아미 2018.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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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여고생 피살 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합니다.

이 사건으로 딸을 가진 부모들은 그 누구도 믿지 못할

세상이 되었다며 개탄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범인이 죽은 아이 아빠의 절친이었다죠.


범인이 자살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되었지만

여러 의문점으로 인해 

경찰도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모양입니다.


범인의 이발 기구(바리캉)에서 

죽은 아이의 DNA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피해자의 시신에서 

머리는 삭발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무더운 여름 

왜 야산 정상 가까이 올라갔는지...

 

많은 전문가들이 

범인이 성도착증이 아닌가 하는 부분에서는

저도 그럴거라고 공감을 합니다.

마을 주민들도 범인이 성적으로 문란했다죠.

 

성도착증 환자의 대부분은 

성에 관한 삐뚤어진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실행에 옮기기도 하죠.

 

제 생각에는

범인이 소녀의 머리를 바리캉으로 깎은 이유는

비구니를 연상시키기 위해 한 행동이 아닐까 합니다.

범인이 여승에 대한 성적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 소녀의 몸에서 

범인의 DNA가 검출되지는 않았다고 하죠.

성범죄는 맞는것 같은데 피해자의 몸에서 

피의자의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


저는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다른 기구를 이용했거나 완전범죄를 위해 

철저히 준비를 했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바로는 

일부 성도착증을 가진 범죄자들은 

성적인 행동이 아닌

피해자를 죽이는 과정에서도 

성적인 쾌감을 얻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범인이 준비한 낫에 

죽은 소녀의 DNA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낫의 용도가 무엇이었을까에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저는 단순히 아이를 속이기 위한

아르바이트용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말해 

범인이 소녀에게 산에서 풀을 베거나 하는 등의

아르바이트라고 둘러댔을 확률이 크다는 겁니다.

그러면 여름에 산에 올라간 이유가 

납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범행의 도구로 쓰여졌겠죠.


제 생각을 이야기 해봤습니다만

어떤면에서는 허탈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범인이 자살했으니까요.


죄책감에 자살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자신의 범죄행각이 드러나 

자신의 진면목이 밝혀질지도 모른다는 

상실감과 두려움이 더 컸을 겁니다.



이런 흉악한 범죄자들이 사실은 

심적으로 평범한 사람들 보다

나약한 부분이 더 많습니다. 겁이 많은 거죠.

그래서 자살하지 않았나 보여집니다.

.

.

어른들이 늘 하시던 말씀이 있죠.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고

 

죽은 여고생의 아버지는 

살아도 사는게 아닐 겁니다.

친구를 잘못 사귄 죄로 

자식의 죽음을 보았으니....


 

아이 아빠도 소문대로 

친구가 성적으로 난잡한 건 알았을 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했겠죠.


아무 생각 없었던 순간의 방심이 

이런 비극을 불러오고

말았습니다.

 

소녀가 죽기 전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지 않았더라면 아마

사건 해결이 어려웠을 수도 있었습니다.

 

세상에 그 누가 피해자가 삼촌이라며 따르는 

아버지의 절친을

용의선상에 올리겠습니까?

 

이런 잔인한 범죄가 발생하는 것도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가벼운 형벌이

아마 큰 몫을 하지 않나 추측해 봅니다.


정말 무서워진 세상....

이에 따라 법의 심판도 제발

무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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