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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들의 리뷰

국회의원, 대한민국 최고의 적폐는 아닌지

by 올드아미 201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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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뜸하다 했습니다.

예전에 의장의 지휘봉을 빼앗고 멱살을 쥐는가 하면

동료의원이 발언을 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혹은 당이 다르다고

휘파람을 불거나 욕설을 하고

삿대질도 모자라 방송국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서로 육탄전을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달라지나 했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이란 것도 만들고 

과거의 작태는 사라지는 줄 알았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은 개뿔.........

국민들이 심심할까봐 서비스 정신이 발동했는지

어제와 오늘 

여야4당 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일부가

대충돌을 일으켰습니다.

 

국회의장실에 난입한 자유한국당 의원들로 인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쇼크로 병원에 실려가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의장이 자기 당

임이자 의원을 성추행했다며 긴급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의원은 임이자 의원이 용모 때문에

결혼을 못하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같은 당 의원이 제지하는 촌극까지 벌어졌습니다.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패스트트랙' 으로 인해

국회의원들은 오랜만에 국회에서

밤샘을 하고 감금과 몸싸움 고성으로도 모자라

빠루와 장도리로 무장까지 했다더군요.

 

국회는 법을 만드는 입법부입니다.

국회의원은 법을 만들고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 인간들은 보란 듯이

국회에서 불법을 저지르고 추태를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이들이 내세우는 이유가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서'

 

가히 대한민국 적폐의 정점에 선

인간들이며,

국회의사당은 적폐의 성지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인간들에게

연간 수억 원의 연봉과 고급 인력들.

불체포 특권과 같은 법률적 혜택.

공항 귀빈실 이용.

그리고

매년 정기적으로 해외여행까지 시켜주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세금으로요.

 

그동안 대한민국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냈습니다.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고

스마트폰, TV 등 세계 일등 제품을 숱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명실상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전산망을

구축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삶을 질적으로 평가한다면

어떨까요?

갈수록 벌어지는 빈부격차.

살인과 성폭력 등 활개치는 강력범죄.

폐업률이 창업률을 능가하는 자영업 시장.

'유전무죄 무전유죄'로 대변되는 가진 자들의 특혜.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지표가

말해주듯 한두 번의 실패가 최악의 선택을

하게 만드는 열악한 사회안전망.

 

게다가

평범한 사람들은 수년을 공부에 올인해도 번번이

낙방의 고배를 마시는 취업난 속에서도

국회의원들은 말 한마디로 

자신들의 자녀, 친인척, 지인들을 

고연봉의 일류 직장에 손쉽게 취업시키는

파렴치한 짓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적폐세력들이 있습니다.

교육, 정치, 언론, 문화예술계, 재벌, 스포츠, 종교 등등.

각 분야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자신의 야심과

사리사욕을 위해 온갖 탈법과 비리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들의 정점에

국회의원들이 또아리를 틀고 있습니다.

각 분야의 적폐세력들과 손잡고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면서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끈적한

의리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년 5월이면 새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철새들의 이동이 벌써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자기소신과 지역구민의 뜻이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현재 소속된 당의 네임밸류로는 다음 총선에

당선이 어려울 것 같아 탈당을 한다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투표는

국민의 당연한 권리임을 강조하며

정부나 지자체에서 투표를 독려하곤 합니다.

이 당연한 국민의 권리가 

언제 적부터

짜증나고 피곤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국민이 투표로서 심판한다는 말은 

과연 타당성 있는 말일까요?

국회의원들이 우리나라에 

정말 필요한 인간들일까요?

 

이들이 누리는

법적인 혜택과 금전적인 수입을

회수할 방법이 있기나 한 건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

.

.

수십 년 전부터

어른들이 해오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그놈이 그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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