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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들의 리뷰

<책리뷰>생각의 심리학. 생각의 홍수속에서 생각을 관리하라

by 올드아미 2018.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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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생각하며 생활합니다.

상대방과 일대일 대화를 하는 와중에도 머릿속은 대화와 무관한 엉뚱한 생각을 할때가 많죠.

그런데 이런 생각들이 의외로 자신의 의지대로 관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생각이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경우가 많다는 말입니다.

생각하기 싫은 일들이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피어오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생각의 홍수속에서 생각을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 있습니다.

<생각의 심리학>은 브라질의 저명한 정신과 전문의인 아우구스토 쿠리가 쓴 책입니다.

그는 사람이 겪는 고통과 슬픔 등 심리적인 질병이 생각을 관리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삶의 여정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수많은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을 잘 관리해야만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다초점 심리학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로 심리적 장애로 생활에 고통받던 사람들을 치료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심리학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독자가 읽기 쉽도록 배려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DCD 기법이라는 내용이 마음에 와닿더군요.

DCD란 Doubt, Criticize, Determine 즉 의심하기, 비판하기, 결심하기 입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믿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어찌보면 

삶을 옥죄는 걸림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DCD기법에 관한 내용만 알고 실천하더라도 이 책을 읽은 값어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또 이 책에는 예수가 생각하기 원리를 삶 속에서 얼마나 잘 적용했는지에 대한 내용도 나옵니다.

이 부분에서 제 개인적 사견으로는 약간의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 않나 하는 면도 있습니다만

책 읽는데에는 별 지장이 없습니다.

이 <생각의 심리학>도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나와 있고 또 많이 읽었다고 하더라도 그 책의 내용들을 자신의 현실에 맞게

적용해서 실천하지 않으면 그 책을 읽은 의미가 없을 겁니다.


'헬조선'이니 '유전무죄 무전유죄'니 하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팽배한 오늘날. 이 <생각의 심리학>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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