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는 여러 채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등등
요즘은 유튜브가 대세죠. 최근에는 정부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유튜브로 업무와 관련되었던 여러 정책사항들
또는 인사와 관련된 다소 민감한 에피소드를 공개해서 나라가 떠들썩했습니다.
유튜브의 파급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다른 SNS는 글이나 사진을 채널에 올리는게 대부분이죠. 간간이 동영상도 올라오긴 합니다마는 유튜브는 오직 동영상으로만 운영되는 채널입니다. 저도 빠른시간에 도전해 볼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정치권에서도 너도나도 유튜브에 뛰어들고 있는 모양입니다.
예전부터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한 유튜브 채널은 있었지만 최근에는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정부나 정당은 물론이고 유력정치인들까지 유튜브에 가세를 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홍카콜라' 라든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시민의 알릴레오'
이 두 유튜브는 방송과 더불어 엄청난 조회수와 구독율을 자랑하고 있죠.
유튜브를 한다는데 뭐 특별히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 유시민 이사장은 그 이름만으로도 파급력이 대단한 정치인들입니다.
유시민 이사장이야 정치와 선을 긋고는 있지만 제가 볼때는 정치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노선도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이 말은 유튜브 시청자들의 성향도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들의 방송은 지지자들에게 환호와 열정을 불러 일으킬지는 몰라도 분열과 미움의 골은 더 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정치인들의 유튜브 진출을 접하면서 아직도 우리나라는 정치 후진국이란 걸 다시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3金시대'가 지나면서 구시대적 정치문화도 사라질 줄 알았지만 우파와 좌파, 보수와 진보의 모습으로 변해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대화와 타협으로 치유해 나가야 할 정치권은 내로남불과 자기 식구 챙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총선이 다가오니 철새들은 또다른 둥지를 찾아 떠나는 행태도 역시나 많이 보던 풍경입니다.
많은 분들이 정치에 실망하고 체념하고 있지만 완전히 외면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유력인사들의 유튜브 방송 개시로 국민들 사이에 대립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대화와 그로 인한 대타협의 정치....그 모습은 언제나 보게 될까요?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속으로 칼을 갈고 있다는 걸 알기나 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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