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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들의 리뷰

BTS 월드투어. 아름다운 여정이기를 바라며

by 올드아미 2018.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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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를 한 번 보시죠?

oldarmy.tistory.com이라고 되어 있죠. 눈치채셨나요? 저는 아미입니다.

아미가 뭔지는 아시죠? 방탄소년단의 열혈팬입니다. 저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나이도 많습니다. 그래서 올드아미.oldarmy입니다.

참고로 저는 1960년대에 태어났습니다. 결혼을 일찍 했으면 BTS 멤버들 나이의 자식이 있었겠죠.

제 신상은 여기까지 밝히겠습니다.

제가 입덕한 지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모든 음악방송 차트를 싹쓸이했을 때도 사실 저는 BTS를 몰랐습니다.

남들이 방탄소년단도 모르냐고 타박할 때도 모를 수도 있지 뭐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유튜브에서 우연히 이들의 뮤직비디오를 봤습니다.

눈을 뗄 수가 없더군요. 봄날, 쩔어, D.N.A, 피. 땀. 눈물, FAKE LOVE.....등등등

무엇보다 제가 BTS 아미가 된 결정적인 이유는 이들의 생김새입니다. 물론 다들 잘생겼죠.

그러나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따지는 게 아닙니다. 이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가 굉장히 선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아우라를 봅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분위기죠.

아무리 잘 생겼더라도 나쁘거나 악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사람들이 있고 진짜 못생겼더라도 선량하고 착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모두가 맑고 평화로운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아들뻘 되는 청년들에게 매료되었다고나 할까요? 


저는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듣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러나 제가 진짜 아이돌 가수를 좋아할 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지난 8월25일, 26일은 저와 같은 아미들에게는 뜻깊은 날이었죠.

국내 가수들의 꿈의 무대라는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이틀간 관람객수가 무려 9만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한 경매 사이트에서 입장권이 300만 원에 거래되었다는 소식도 들리네요.

아무튼 콘서트장은 난리도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방송매체마다 BTS 공연에 격찬을 쏟아내는 것도 무척이나 흐뭇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릴 적부터 좋아하고 존경하는 가왕 조용필 선생님이 BTS콘서트장에 꽃바구니를 보내셨더군요.

역시 조용필 선생님은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감격스러워했다는 소식입니다.

정말 아쉬운 건 올림픽 주경기장에 제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방송으로 보기만 해도 이렇게 벅차오르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가슴 떨렸을까요.

그 자리 계셨던 분들은 한동안 꿈길 속을 걷는 기분일 겁니다. 솔직히 정말 부럽네요.



BTS는 올림픽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9월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합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등으로 공연을 떠납니다. 젊다고는 하지만 쉽지 않은 여정이죠.

게다가 칼군무로 이름 높은 춤 동작도 많아 체력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썼으면 합니다.

그리고 K-POP의 정수를 온 세계에 각인시키고 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이미 세계 최정상의 댄스그룹이지만....

전 세계도 BTS의 투어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대 대한민국 가수 중 이처럼 세계를 열광시킨 가수는 없었습니다.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빌보드에서 보여준 BTS의 공연을 보면 그들이 왜 최고인가를 증명하고도 남습니다.


저는 아직은 일을 하고 있고 또 가족이 있어 제 마음대로 결정하고 어디 가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제 버킷리스트에 한가지가 더 추가가 된 건 사실입니다.

'BTS 콘서트 직관하기' 가족과 함께 해외에서 이들 공연을 본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올해가 다 가지는 않았지만 제가 한 일중 가장 잘한것 중의 하나가 BTS 아미로 입덕했다는 사실입니다.

처음 봤던 그들의 맑고 평화로운 아우라가 변치 말기를 바라며 BTS의 월드투어가 아름다운 여정이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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