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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2

철 없는 아내 "여보, 오늘 백화점에서 옷을 하나 봐둔게 있는데 너무 맘에 들더라."저녁상을 치우며 설거지를 아던 아내가 뜬금없이 옷 이야기를 꺼냈습니다."정말 괜찮던데 세일이 내일까지라..."말끝을 흐리는 아내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짙게 배어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쥐꼬리 만한 월급으로 살림을 잘 꾸려온 아내였지만 힘들게 야근을 밥 먹듯이 해가며애를 쓰는 남편 생각을 한다면 철 없이 백화점 옷 이야기를 그렇게 해도 되는지 못내 서운한 생각이들었습니다.설거지를 끝내고 TV앞에 앉아서까지,"조금 비싸긴 하지만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은데......안될까?""아니, 이 여자가 정말....지금 우리가 지금 백화점 옷 사입을 때야.?"계속되는 백화점 옷 타령에 남편은 결국 버럭 고함을 치고 말았습니다.잠시 침묵이 흘렀고 조금 민망.. 2018. 10. 10.
황혼 이혼...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라 포스팅 제목이 좀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다. 황혼 이혼...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라. 황혼 이혼을 하는 노부부들을 보면 대개가 배우자의 마음을 읽지 못한 경우가 많다. 70대 노부부의 이혼 관련 소송을 처리하던 변호사. 결국 법원의 이혼 결정이 내려지고 이를 안타까워 한 이 변호사는 법원을 나오며 이제 남이 된 두 부부에게 함께 점심식사를 할 것을 제안한다. 마뜩치 않았지만 마지막 식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부는 변호사와 함께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에 앉아 삼계탕을 주문하고 얼마후 종업원이 주문한 삼계탕을 가져온다. 남편은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며 고생한 전 아내에게 닭다리를 뜯어 아내의 그릇에 놓아주는데.... 이를 본 아내가 북받치는 울분을 터뜨린다. "아니, 이 양반이... 내가 닭다리 싫어하는 줄 뻔히.. 2018.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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