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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갈래 길....진정한 페미니즘을 보여주다. 휴가때 주로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보냈습니다.책 속에 있으니 뭔가 든든한 느낌이 들더군요.게다가 에어컨은 얼마나 빵빵한지....오전 9시경에 갔더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문을 여는 9시가 채 되기 전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합니다.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요.뭘 읽을까 고르다가 우연찮게 '세 갈래 길' 이란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자리에 앉자마자 한번도 안 일어서고 다 읽었습니다.작가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가 정말 대단하더군요.세 갈래 길 책표지에는 '국립중앙도서관 추천 2018 휴가철에 읽기 좋은책 100선'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앞으로 이런 책만 골라 읽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이 책을 쓴 작가의 이력이 좀 특별하더군요. 작가의 이름은 '래티샤 콜롱바니'프랑스의.. 2018. 8. 6.
좋아질지 나빠질지 누가 알겠습니까 황해도 해주 사또였던 어판득은 원래 어부였습니다.고기잡이배를 사서 선주가 되더니 어장까지 사고 해주어판장을 좌지우지 하다가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돈이 많으면 명예를 좇듯 그는 어찌어찌 한양에 줄이 닿아큰 돈을 주고 벼슬을 샀고 평앙감사 밑에서 얼쩡거리더니마침내 고향 해주에 사또로 부임하게 됩니다. 그는 그렇게 바라던 고향의 원님이 되어 권세도 부리고 주색잡기에도빠지는 등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언젠가부터 즐겁지는 않고 무료하고 허망하기만 할 뿐이었습니다.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어느날 사또는 동헌에 앉아깜빡 졸음이 드는데...사또는 어판득이 되어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에서 배를 타고 그물을끌어올렸습니다.물고기떼가 갑판위에 펄떡거리자 그도 갑판에 드러누워 껄껄웃는 것이었습니다.꿈을 꾸었던 것입니다... 2018. 8. 5.
서스펙트....영화보다 스릴 넘치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휴가라 하더라도 어디 가기가 참 부담스럽습니다. 더워도 보통 더운게 아니라.....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게 아마 최고의 피서법이 아닐까 합니다. 에어컨도 빵빵 나오고 해서 얼마나 시원한지 모릅니다. 이따금씩 졸음이 와서 그렇지 가장 멋진 휴가가 아닌가 싶네요. 로버트 크레이스의 '서스펙트' 라는 책입니다. Suspect...사전적 의미는 의심하다. 수상쩍어 하다. 혹은 혐의자, 용의자 등 동사와 명사로도 쓰입니다. 책 표지에도 나와있다시피 개와 남자의 이야기 입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경찰과 경찰견의 이야기입니다. 스콧 제임스는 LA의 경찰입니다. 어느날 무료하기까지 한 날에 갑자기 복면 괴한들이 어떤 차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제지하기 위해 스콧과 그의 파.. 2018. 8. 3.
사업이 실패하는 이유 한 번씩 저녁에 동네 산책이라도 해보면 가끔 가다 달라진 풍경을 보게 됩니다. 저 자리에 분명 고깃집이 있었는데 부동산으로 바뀌었다든지 휴대폰 매장이었는데 편의점으로 업종이 바뀐 모습을 많이 봅니다. 요즘에는 특히 업종이 바뀌는 기간이 짦아졌습니다. 예전에는 2년 주기로 바뀌었다면 지금은 1년도 채 안 걸리는 영업장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요? 물론 장사가 안되는게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경기도 많이 안좋죠? 불황이 계속 되고 최저 임금은 계속해서 오르고 경쟁 업체는 바로 옆에서 오픈을 하고 등등.... 형편이 좋아서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사업을 하는 중에 대박이 나서 다른곳에 지점을 내는 경우를 제외하고 처음 사업을 시작할때는 대부분이 어렵게 시작을 .. 2018.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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