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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은 살아있다

자영업, 코로나 시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by 올드아미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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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19사태가 요식업이나 카페 같은 업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분들에게는

최대의 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 헬스장과 같은 체육관도 있네요.

물론 코로나로 특수를 누리는 자영업도 있습니다. 배달을 주로 하는 업종들이죠.

치킨, 피자, 햄버거,등등이요.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도 매출에는 큰 변동이 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손님들이 방문해 업소에서 소비활동을 해야 매출이 발생하는 업종입니다.

처음에 열거한 곳들이죠.

요식업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거나 수십년 사랑을 받아왔던 유서깊은 식당들,

심지어는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나 미쉐린에 등재된 곳까지

폐업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요가 없으니 당연하겠죠.

 

재택근무나 직장내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심도시락을 직접 준비해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직장인들이 몰려있는, 예전같으면 이른바 식당하기엔 노른자위인 곳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어떤 곳은 한창 바쁠 시간인데 손님 보다 식당 관계자들이 더 많습니다.

점심시간도 이 모양인데 매출좋은 단체회식은 꿈도 꿀수 없습니다.

하루이틀, 한두달도 아니고 1년이상 이런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 8시만 되면 손님들로 북적거리던 곳이 적막강산입니다.

사장님이나 종업원들은 온종일 스마트폰만 주구장창 쳐다보고 있습니다.

아마 영업을 포기하고 계신 업주들도 많을 겁니다.

경기가 최악이니 가게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대로 그냥 주저앉아야만 할까요?

정부에서 주는 턱없이 부족한 재난지원금만 기다려야 합니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요식업에도 기업의 시스템을 적용시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이 어려워지면 어떻게 합니까?

네 맞습니다. 먼저 조직을 축소시키고 불필요한 인력들을 정리합니다.

이 인원감축은 어쩔수 없습니다. 가슴 아프지만요.

될수 있으면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겠지요.

 

다음으로는 불황속에도 잘 나가는 업체를 벤치마킹합니다.

요식업에서 지금 잘나는 곳이 어딥니까

배달을 주로 하는 곳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배달해 줄 라이더들이 없어 애를 태울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홀영업을 주로 하는 곳들도 배달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배달 가는 동안에도 음식의 상태와 맛이

변하지 않는 메뉴를 개발해야 합니다.

아니면 자신들의 인기있는 주메뉴를 배달용으로 가능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후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광고입니다. 포털사이트든 현수막이든 SNS 등 가능한 곳에

마케팅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즐겨 찾으신 OOOO을 집에서도 편하게'

뭐 이런식이 되겠죠.

실제로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자 이런식으로 방향을 전환해 매출손실을

커버하고 있는 곳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곳은 손님들이 직접 포장해 가기 위해 줄을 서는 곳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 처했든 솟아날 구멍은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순리입니다.

손실을 보상하라고 시위만 할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소를 살릴

머리를 짜내야 합니다. 그냥 식당 사장이 아니라 경영자의

마인드를 가져야 됩니다.

 

코로나 사태가 1년이 넘었습니다. 이 와중에 아무런 액션도,

개선의 의지도 없었다면 업주로서 직무유기 아닐까요.

어려울수록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고 실행력이야말로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하고 롱런할 수 있는 업소가 될 것입니다.

모든 자영업자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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