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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정석

사랑의 정답. 아이들이 생각하는 사랑.

by 올드아미 2018.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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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정답이 있을까요?

만약 있다면 정답이 몇개나 될까요? 아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을 겁니다.

사랑에 관한 수많은 전설과 이야기, 저서, 강의, 토론, 영화, 드라마, 만화 등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사랑에 관한 해석은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8세 이하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랑이란 어떤걸까요?'

아이들마다 대답한 내용은 달랐지만 그 답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넓었습니다.


"사랑할땐 속눈썹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요.

작은 별들이 밖으로 쏟아져 나오고."


"사랑이란 한 소녀가 향수를 뿌리고 또 한 소년이 로션을 바른 후

만나서 서로의 향기를 맡는 거예요."


"사랑이란, 누가 나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거나 날 아프게 해서 내가 화가 나도

그 사람에게 소리 지르지 않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 사람의 기분이 나빠질 테니까요."


"사랑이란, 어떤 남자에게 너의 셔츠가 예쁘다고 말했을 때 그가 그 셔츠를

매일 입고 오는 거예요."


"사랑이란, 엄마가 아빠를 위해 커피를 끓인 후 아빠에게 드리기 전에 맛이 괜찮은지

한 모금 맛을 보는 거예요."


"사랑이란, 엄마가 아빠에게 닭고기를 주실 때 그 중 제일 맛있는 걸 골라 주시는 거예요."


"사랑이란, 서로에 대해 너무 많은걸 알고도 아직도 친구인 할머니와 할아버지 같은 거예요."


"사랑이란, 우리 강아지가 나를 핥아대는 거예요.

하루종일 혼자 집에 내버려두었는데도요."


잘 감상하셨나요?

아이들이 말하는 사랑은 단순하지만 아름답습니다.

서로를 미소짓게 하고, 서로의 냄새를 좋아하고, 서로 나쁜말을 하지 않고, 서로 맛있는 걸 골라주는 것...


하지만 어른들의 사랑엔 시기와 질투가 있고

상처와 눈물, 아픔이 있습니다.

후회와 증오도 있죠.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랑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하고 명확한 것인데

성장하고 알아가면서 점점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요?


사랑은 서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사랑은 서로에게 좋은 것을  해주는 것.

사랑은 오래 봐도 친구같이 좋은 것.


사랑은 그저 그런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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