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모든 것들의 리뷰

국민의 힘을 대신할 보수 정치세력의 필요성

by 올드아미 2022. 9. 26.
728x90
반응형

지금 여당인 국민의 힘에는 자신들도 인지하지 못하는

DNA가 있습니다.

바로 독재를 향한 갈망입니다.

선천적으로 그들에게는 '민주주의' 라는 절대적인 이상과는

타협하기 싫어하는 기질도 있고요.

그들의 이런 성향이 이번 대통령의 '이XXX' 라는 막말 파동으로

인해 여지없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귀로 들은 말을 잘못 들었다고 우기는

그들의 행태는 그렇다고 쳐도 국익에 반하는 보도를 했다고

mbc 라는 공영방송을 공격하는 그들의 행태에는 아연실색할

지경입니다.

아예 언론탄압을 하겠다고 공언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기자의 본분은 국익이 아니라 얼마나 진실된 보도를 하느냐 입니다.

이미 전세계가 인정한 이 보도를 자신들 만이 아니라고 떼를 쓰고 있으니

허탈할 지경입니다.

 

 

국격을 위해서라도 대통령의 해외순방은 자제시켜야 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까지 설득력 있게 들리는 형국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대통령 중심제 라는 정치형태를 따른다고 해도

잘못된 것은 내부에서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반성하는 것이

기본 도리입니다.

 

해외순방을 떠난 대통령이 어떤 선물 보따리를 가져올 지 기대하는

국민 보다 제발 이번만은 사고치지 말고 무탈한 채로 귀국하길

바라는 국민이 많다는 것은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이제 백 일을 갓 넘긴 대통령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실망을 넘어

포기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역대 대통령 치고 이번 만큼 대통령과 영부인이 같이 국민들의

눈총을 받은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과거 대통령이 검사와 검찰총장 시절 응원과 격려를 보낸

국민들까지 다 등을 돌린 형국이지요.

그 당시의 강단 있고 대쪽 같았던 이미지는 다 신기루 였던 걸까요.

그 때의 불의의 세력들이 어찌 보면 국민을 향한 선의의 세력들은

아니었는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김건희 여사를 향한 특검까지 과반이 넘는 국민들이 찬성을 하고

있습니다.

파내면 파낼수록 거짓이 드러나니 국민들의 인내심도 바닥을

안 드러낼 수 없습니다.

 

팔백억원이 넘는 영빈관 신축공사를 언론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몰랐다는 국무총리의 변명에도 헛웃음이 나옵니다.

뭐, 별로 기대한 것도 없지만 말입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역시 수권 정당인 '국민의 힘' 입니다.

그들은 애초부터 이준석 이라는 젊은 당대표를 탐탁치 않게 여겼을 겁니다.

수십 년 정치를 해 온 자신들 보다 더 국민의 지지를 받고

그가 시도한 개혁들에 국민이 열광하는 것에 배가 아팠을 겁니다.

성접대 수사의 결과에 따라 어쩌면 손쉽게 그 대표를 물러나게 할 수도

있었건만 그 기간 만큼 기다릴 이성과 인내심도 없었던 거죠.

그래서 비상상황도 아닌 것을 억지로 비상상황인 것처럼 만들어

비대위를 만드네 마네 호들갑을 떤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현재 국민의 힘은 모든 자격을 잃었습니다.

오로지 대통령의 심기만 살피는 십상시의 집단으로 이루어진

허수아비 정당은 현 세대에서는 더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침묵을 지키는 참된 의원들이 왜 들고 일어나지 않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용기가 없기 때문일까요.

아마 맞을 겁니다.

공천권 이라는 막강한 검을 그 구악들이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공천권 보다 더 강력한 국민의 지지 라는 절대의 검이

존재한다는 것을 그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하루빨리 건강한 보수세력의 출현을 기대해 봅니다.

물론 보수색을 띈 군소정당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특정 정치인을

추앙하거나 자신들의 이익과 당권을 장악한 대표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정당 같지도 않은 단체들이 대부분입니다.

 

여의치 않다면 위로 부터가 아닌 아래에서의 격변이 모양새가

더 좋게 만들어지는 상황이 이미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탈당과 분당이 어쩌면 쓴 약이 될 수도 있겠지요.

철새 정치꾼이 아니라 난세의 진정한 정치인으로 국민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임기가 보장된 대통령은 바꿀 수 없다 하더라도 지금의 여당은 

바꾸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당이 철저하게 바뀐다면 대통령도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서게 될 지 누가 알겠습니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