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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정석

여자의 변신은 무죄, 여자의 변심은?

by 올드아미 2018.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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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그동안 바빠도 너무 바빴거든요.

정말 눈코 뜰 새는 물론이고 휴일도 없었습니다. 오십대에 이렇게 바쁘게 일을 할 수 있다는게

기쁘기도 합니다만 좀 피곤하네요. ㅎ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광고가 있었지요. 그럼 여자의 변심은 무엇일까요?

제가 젊었을 때도 그렇고 요즘 젊은 남성들도 여자의 마음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합니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기분이 시시각각 변하니까요.

남자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만 남자는 마음이 변할때 어떤 징후를 보입니다.

그런데 여자는 그런 징후도 없이 갑자기 마음이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의 유머에 자지러지게 웃다가도 금방 시무룩해지기도 하고 

사랑을 속삭이다가도 순식간에 결별을 통보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 놓이면 상대 남자는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여자에게 사정해 보기도 하고 이유를 말해 보라고 따지기도 합니다.

극단적으로는 분노가 치밀어 해서는 안 될 폭력을 행사하는 남자도 있습니다.


여자가 변심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다른 이성이 생겼을 수도 있고 집안에서 남자와의 교제를 강하게 반대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특별히 이런 난관도 없는데 여자가 마음이 돌아서 버린 경우입니다.

게다가 상대방 여자는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관계를 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몇 달, 몇 년을 사귀며 정성을 쏟았는데.....


이렇게 별다른 이유나 계기도 없이 여자가 이별을 고집하는 경우는 대체 무엇때문일까요?

여자가 변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스운 것은 여자도 자기가 변심하게 된 이유를 잘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무작정 남자가 싫어지는 거죠. 


왜 그럴까요?

그것은 바로 '말' 때문입니다.

남녀가 사귀게 되면 수많은 대화가 오고 갑니다.

연애 초기에 남자가 말을 잘하고 유머러스하게 하면 호감도가 급상승하게 됩니다.

서먹서먹한 단계에서 스스럼없이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건 분명히 능력이고 연애에서 플러스 요인입니다.

어떤 남성들은 대화하는 법에 대해 책을 사보기도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들이 기억해야 할 게 있습니다.

여자들은 자신이 했던 말은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는 반면

자신이 들었던 말은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특히나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말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어떤 여성은 자신과 사귀던 남성의 부모님 이야기를 할 때 꼭 '00씨 아버님,어머님' 이라는 호칭을 썼는데

상대남자가 자신의 부모님 이야기를 할 때 '네 엄마, 너희 아빠..'와 같이 가볍게 부르는 것에 불만을 품고

결별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악의가 없었던 남성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타인 특히 여성의 친구나 연예인과 비교하는 말은 여성에게 헤어지자고 하는 말과 똑같습니다.


말은 한 번 내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자신이 심한 말을 했다고 백 번 머리 숙여 사과하더라도 그 말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말은 생명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하는 말의 수준에 따라 자신이 인간으로서 여성 혹은 남성으로서의 품격이 정해집니다.

자신의 내면이 아무리 성숙하고 수준 높더라도 내뱉는 말이 천박하고 비속어가 남발되면

남들이 볼 때는 수준 낮은 인간으로 밖에 보지 않습니다.


썸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연인이 되었을 때 특히 말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잘 보이기 위한 미사여구나 허풍은 자제하고 배려하고 자신의 모자라는 점은 솔직히 인정하는 진솔한 말이

진실한 사랑으로 향하는 지름길입니다.

여자의 변심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말에 상처받아 변심하는 경우가 많음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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