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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정석

명절 이혼율 증가. 결혼생활은 노력이 필수다.

by 올드아미 201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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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가 끝났습니다. 모두들 설은 잘 쇠셨는가요?

요즘은 명절이 엣날 같지는 않지요. 

과거 명절이라 하면 가족간의 훈훈한 정이라든지 반가움, 애틋함, 그리움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지만

요즘은 가족간의 불화, 번거로움, 긴장감, 귀찮음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것 같습니다.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을 전후로 부부간의 이혼 소송이 평소보다 배 가까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변호사 사무실은 명절이 대목이라는 말을 실감케 합니다.


특이할 만한 점은 아내가 아닌 남편들의 이혼 상담 건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고 남편 못지 않은 커리어와 수입을 가진 아내가 늘어남에 따라

가정에서 아내 혹은 처가의 주장과 간섭이 일상화 됨에 따라 벌어진 현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과거에는 여성들이 손해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로지 순종하고 남편과 시댁 어른들의 차별도 당연한 듯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남녀 평등이 일상화 된 요즘도 명절이 되면 처가댁 보다는 시댁에 먼저 가야 하고 제사 라든지

손님 접대 상차림은 여자들이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강하게 남아 있지요.


물론 명절 때문에 이혼율이 증가한 것은 아닐 겁니다.

그간의 쌓인 갈등과 스트레스가 명절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폭발한 거겠죠.

뉴스에 보니까 명절에 부부간 갈등으로 살인과 같은 강력범죄도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결혼 전에는 정말 사랑하고 서로를 간절히 원해서 결혼했을 터인데 이렇게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된 이유가 뭘까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노력을 하지 않아서' 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남자의 경우 연애기간엔 그렇게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온갖 수고도 마다하지 않다가

결혼 후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이 맞닥뜨린 불행한 결혼 생활의 대부분이 이런 케이스입니다.

남편 혼자 외벌이의 경우는 물론이고 맞벌이 하는 부부의 경우에도 가사에는 손도 안되는 남편들이

많습니다.

이런 가정일수록 부부간의 대화도 건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애 시절 보다 더 상대방에게 집중해야 하는데.....

결혼하고 보니 연애 시절의 모습은 전부 가식이더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제 결혼했으니 연애시절 쏟았던 정성과 노력은 하지 않아도 될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결혼후에 더 배우자에게 집중하고 행복하게 해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남녀 공히 마찬가지입니다.

명절 시댁에서 아내가 과한 노동과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면 나서서 아내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처가댁에서 남편이 다른 동서나 남자와 비교당하며 차별받는 모습을 보면 남편을 두둔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시댁 식구나 친정 식구에 앞서 자신의 아내와 남편이 우선입니다.

긴세월 같이 살 사람은 바로 자신의 배우자이고 내 아이의 엄마이고 아빠이기 때문입니다.


도를 넘어선 효자, 효녀는 결혼 전으로 끝을 내야 합니다.

양가 어른들의 과도한 간섭과 참견에 맞서 입바른 소리도 낼 줄 알아야 하며, 때로는 비난도 

감수해야 합니다.

항상 내 아내, 내 남편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배우자를 지키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내 곁의 배우자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보물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배우자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노력. 결혼생활의 필수임을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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