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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들의 리뷰95

한국 정치의 비열함...텃새와 토사구팽 진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본다. 그동안 늘 그랬듯, 또다시 한국정치에 환멸을 느끼기도 했고 대통령이란 직위를 상식적으로 수행하는 게 그렇게도 어려운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그의 당선을 점치기도 했던 나로서는 자괴감이 든 것도 사실이다. 이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한 지 두 달 밖에 안 된 시점에서 지금 평가하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냐는 반론도 신빙성은 있다. 그러나 말 그대로 대통령에 취임한 지 두 달만에 지지율 40%가 붕괴되었다는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 돌아서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 대통령은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다소 쿨(?)한 반응이지만 이는 정치 초보의 우매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반증일 뿐이다. 지지율은 민심의 척도이.. 2022. 7. 9.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패배의 이유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간 자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막판까지 승리를 예단하기 힘들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쳐 보는 이들을 짜릿하게 했습니다. 저는 이 시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왜 패배했을까 하는 생각을 좀 깊게 해봤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세간의 평가와는 다르게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게임이기도 했으니까요. 객관적 전력으로 보면 상당한 우위를 차지했음에도 그는 패하고 말았습니다. 각종 매체에서 선거 판세를 분석하는 정보를 요란하게 쏟아내고 있고 대부분 시사 정치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과 내로남불로 대변되는 독불장군식 국정운영들을 패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저도 지난 선거에서 나름 정확한 분석을 해냈다고 자부하는 바 .. 2022. 3. 11.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 할 가치가 있는가 2022년 3월 9일은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일이다. 내년이긴 하나 남은 날을 계산하면 채 100일도 남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볼 때 양자대결일 가능성이 크다. 여권은 이재명 후보, 야권은 윤석열 후보.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이 둘의 대결로 결정날 공산이 크다. 그런데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으로 전개되어야 할 대선정국이 지금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누굴 찍는가의 문제가 아닌 누군가를 찍으러 투표장에 가야할 가치가 있는가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금 비교적 가장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위에 언급한 두 후보가 과연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가? 현재까지 드러난 두 후보와 그 가족들의 비위혐의 만으로도 두 후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 아니, 스스로 대선후보.. 2021. 12. 20.
문재인 정권. 이제는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습니다. 정국의 중요한 현안 마다 술술 풀리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분야가 눈을 씻고 봐도 없습니다. 코로나 방역, 민생, 외교, 국방....어느것 하나도 제대로 하는 인상은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대통령 지지도가 40퍼센트 대를 넘어섰다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치명적인 것은 역시 코로나 방역 실패입니다. 작년 팬데믹 초창기에 발빠른 대응과 드라이브 스루 등과 같은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전세계적인 찬사를 받았음에도 이후 잇따른 대응 실패와 섣부른 완화 조치로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대통령이나 정부가 잘한 건 별로 없었죠. 꾸준히 방역본부를 신뢰하고 믿고 따른 국민들의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대한민국도 혼란의 도가니였을 겁니다. ..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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